
11월 초, 가을의 끝자락. 설악산은 여느 산과 다른 계절의 경계를 보여줍니다.
붉게 물든 단풍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흐르고, 능선 위에는 이른 눈이 내려앉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 설악산에서는 가을과 겨울을 동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 위치: 강원도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일대
1965년 천연기념물,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설악산국립공원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호 가치가 높은 생태자원입니다.
400㎢에 달하는 면적에 1,100여 종의 식물과 1,500종 이상의 동물이 서식하며, 사찰과 문화유산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대표 사찰인 백담사와 신흥사, 향성사지삼층석탑과 같은 문화재는 산행 중 잠시 머물며 고요함을 마주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설악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용아장성은 내설악 수렴동대피소에서 봉정암까지 이어지는 약 5km 구간의 암릉 능선입니다.
날카로운 20여 개 봉우리가 용의 이빨처럼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공룡능선과 함께 설악산의 극강 비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북쪽으로는 가야동계곡, 남쪽으로는 수렴동과 구곡담계곡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단풍과 암릉이 어우러진 가을의 장관은 전문 산행자라면 꼭 한 번 도전할 가치가 있는 코스입니다.
등산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 장비 준비: 기온 차가 크므로 방풍복, 장갑, 아이젠 필수. 체력 소모가 큰 코스가 많아 철저한 준비 필요
🚷 탐방로 이탈 금지: 비지정 탐방로 진입은 구조가 어렵고 사고 위험이 높음. 반드시 정해진 루트만 이용할 것
💰 입장료: 무료 (단, 유료 주차장 운영)
🕘 문의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 033-801-0900
🚗 자가용 진입 경로: 인제 → 44번 국도 → 한계삼거리 → 장수대 → 한계령 (산악 도로 커브 주의)
🚌 혼잡 피하기: 성수기엔 교통 혼잡 심하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 이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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