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여행자의 집,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

정유진 기자 2026. 3. 2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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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관 행사 ‘지퍼 집들이’
동명동 여행자의 집(ZIP) '지퍼 집들이' 행사 포스터.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제공

동명동 여행자의 집(ZIP)이 체험과 교류 기능을 강화한 도심형 관광 플랫폼으로 새롭게 문을 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변화의 시작을 알린다.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개관 행사 '지퍼 집들이'를 진행한다.

이번 재개관은 재단이 공공위탁 운영을 맡으면서 공간 성격을 전면 재정비하면서 이뤄졌다. 관광안내 중심 기능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경험을 쌓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개관 행사 '지퍼 집들이'는 변화된 공간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지역을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가 이어진다. '로컬 빙고 레이스'와 '여행 ZIP 토크' 등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로컬 빙고 레이스'는 동명동 카페와 광주 관광명소 등을 소재로 빙고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여행 정보를 나누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당일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상설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방문객이 머물며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재단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여행자의 집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분기별 대형 이벤트를 비롯해 월별 체험형 기획 프로그램, 맞춤형 상설 서비스, 지역 상인·창작자와 연계한 참여형 행사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동명동 여행자의 집은 앞으로 지역 상권과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며 광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문창현 대표이사는 "여행자의 집은 안내 기능을 넘어 경험이 쌓이고 기억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며 "개관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여행의 즐거움을 체감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