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이자 현 방송인으로 현역 시절 뛰어난 볼컨트롤과 드리블, 중앙에서 좌우로 열어주는 정확한 패스, 반 박자 빠르고 정교한 슈팅으로 데뷔 때부터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판타지 스타라고 불렸습니다.

안정환은 FIFA 월드컵에서 3골을 넣어 한때 아시아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서장훈 등과 함께 스포츠인 출신이자 성공한 방송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뭉쳐야 찬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용감한 형사들 시즌, 시골경찰 리턴즈 시즌, 푹 쉬면 다행이야 등 다양한 분야의 예능에 능한 방송인들과의 친분과 케미 덕분에 꾸준히 세련된 예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정환은 수려한 귀공자처럼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육아를 외할머니에게 맡겨버려 외할머니와 외롭게 성장하는 등, 그가 직접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나와서 이야기한 유년 시절은 그야말로 눈물겨웠습니다.

배고픈 생활을 이어오던 안정환은 당시 축구부에서 간식을 준다는 소문을 듣고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11살 나이에 버스비조차 없어 학교 창고에 몰래 숨어 지내기도 했습니다.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막노동까지 하며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온 안정환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결국 국가대표 선수로 뽑히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그의 성공 뒤에는 어머니와의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안정환의 어머니는 아들이 유명한 축구선수라고 떠벌리고 다니며 도박판에서 35억원이라는 막대한 빚을 지고 말았는데요. 안정환은 어머니가 빌린 돈을 변제하기 위해 집을 팔고 연봉 전체를 쏟아부으며 빚을 갚아주었지만, 이후에도 어머니는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어머니인 안금향 씨는 한때 안정환의 어머니로서 주목받으며 CF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지만, 다양한 도박 및 사기 사건으로 인해 많은 금액의 빚을 지게 되어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논란이 되었습니다. 도박 빚에 쫓겨 도망 다니느라 안정환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도의적 변제를 다한 안정환은 “도의적 변제는 다 했다.” “모자관계는 완전히 끝이 나서 서로 안 보고 지낸 지도 한참 되었다”고 언급하며 씁쓸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혜원과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딸 안리원, 아들 안리환을 두고 있습니다. 안정환은 과거 이혜원을 처음 본 순간부터 매력에 빠져 소개팅 자리에 직접 나타난 일화를 통해, 이혜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2001년에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프러포즈를 하면서 본인의 전 재산인 2억 원이 든 통장을 건네주었습니다. 이혜원도 그 당시 돈의 가치를 잘 모르지만 안정환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준 느낌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혜원의 부모님에게 승낙을 받기 위해 안정환은 트레이드 마크로 알려진 자신의 장발까지 자르는 결심을 보여주었고, 간신히 결혼 승낙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혜원은 남편 안정환의 유명세와 매체에 노출이 잦아 안티 팬들의 반발이 상당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안정환의 힘든 선수 생활에도 가정을 묵묵히 지키며 안정된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가며 내조의 여왕으로 재평가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남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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