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베네치아, 내년에도 도시 입장료 걷는다
[뉴스투데이]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내년에는 기간을 늘리고 금액을 인상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치아 시청 직원들이 관광객들의 관광패스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2천만 명이 방문한 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는 과잉 관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시 입장료를 도입했는데요.
베네치아 시장이 도시 입장료 제도가 성공적이었다며, 내년에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에는 4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을 포함해 총 54일 동안 시행됩니다.
금액도 일찍 예약하면 올해와 같이 5유로지만, 방문 예정일로부터 나흘 이내에 예약하면 10유로, 우리 돈 약 1만 5천 원을 내야 합니다.
검시관이 산타루치아역 등 주요 지점에서 무작위로 검표할 예정인데요.
내년부턴 입장료를 내지 않은 것이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시 입장료는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만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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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967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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