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에 ‘갓’ 쓴 박보검…추석에 타임스퀘어 전광판 장식한다
배우 박보검의 한복입은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한다.

‘한복웨이브’는 역량 있는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이 함께 한복을 개발해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사업이다. 2024년 배우 김태리, 2023년 가수 겸 배우 수지, 2022년 전 피겨선수 김연아가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남성 한복의 멋스러움을 조명하고자 박보검을 남성 단독 모델로 선정했다.
박보검과 협업한 디자이너는 공모로 선정된 4팀이다. 다다다 한복(마수진), 원오리진(김성민), 무릇(강나래), 한복문(황선태)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궁화 수놓기, 고구려 의복 재해석, 둥근 소매와 철릭 주름 응용, 산수화의 기상 표현 등 전통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박보검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며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아우른 디자인을 완성했다.
화보에는 △무궁화를 수놓아 선비의 품격을 담아낸 한복(다다다 한복) △고구려 의복의 위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복(원오리진) △저고리의 둥근 소매와 철릭의 주름에서 영감을 얻은 한복(무릇) △산수화를 기반으로 강직한 기상을 표현한 한복(한복문) 등 네 가지 작품이 담겼다.

서울에서는 31일까지 상영이 이어진다. 이 기간에 귀성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전통문화가 대중문화와 결합해 세련된 멋을 보여주는 것이 최근 한류의 흐름”이라며 “한류 스타 박보검과 함께 현대 남성 항복의 아름다움이 세계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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