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케빈 위, '역전·연장' 끝에 우승…56번째 도전만에 PGA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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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경훈(32)과 김성현(26)이 우승에 도전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 마지막 날 대만의 케빈 위(26)가 활짝 웃었다.
케빈 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골프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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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의 이경훈(32)과 김성현(26)이 우승에 도전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 마지막 날 대만의 케빈 위(26)가 활짝 웃었다.
케빈 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골프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 선두였던 키스 미첼(미국)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위는 18번홀(파4) 4.7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공동 선두(23언더파)에 합류했다.
챔피언조에서 미첼과 동반 경기한 보 호슬러(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17번홀(파4) 버디로 공동 1위가 된 호슬러는 18번홀을 파로 홀아웃했다.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키스 미첼은 10.5m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3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에서도 내려왔다.
나흘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동타가 된 케빈 위와 보 호슬러는 18번홀에서 연장 첫 홀을 진행했다.
케빈 위가 페어웨이를 지킨 반면 호슬러는 러프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승기가 기울었다. 케빈 위는 약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3년 PGA 투어에 데뷔한 케빈 위는 PGA 투어 56번째 공식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앞서 최고 성적은 2번의 3위였다.
이경훈(32)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나흘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작성한 이경훈은 공동 23위로 한 계단 밀리면서 '톱10' 진입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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