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으로 벌써 북적".. 귀성은 수월, 귀경은 혼잡

이주연 2024. 9.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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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른 귀성객의 발길로 역과 터미널이 붐볐습니다.

최대 5일간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는 상대적으로 귀성길이 여류롭고, 귀경길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딸은 울산 살고 작은 딸은 광주 살고, 딸내미들이랑 아들이랑 오면 쇠는 거죠. 우리는 제사를 지내니까."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이번 5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귀성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귀경길보다 덜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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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른 귀성객의 발길로 역과 터미널이 붐볐습니다.


최대 5일간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는 상대적으로 귀성길이 여류롭고, 귀경길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평일 오후, 벌써부터 기차역 플랫폼이 들썩입니다.


고향 집을 향해 일찌감치 움직인 귀성객들은 그리운 가족을 만날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첫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부는 아내의 고향인 전주를 찾았습니다. 


[심보은 최수민 / 경기 의정부]

"첫 아기라서 이제 출산하면 당분간 못 올 것 같아가지고 오늘 힘내가지고 왔습니다. 부모님 만나가지고 부침개랑 전이랑 해먹고.."


터미널도 추석 명절 분위기가 물씬 묻어납니다. 


예정보다 30분이나 지연된 버스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아버지는 딸을 보자마자 반갑게 안습니다.


[소진택 / 전주]

"자식들하고 즐겁게 지내야죠."


[소유리 / 서울특별시]

"명절에는 전 (먹고 싶어요.) 그냥 엄마가 해주는 건 다 먹고 싶어요."


긴 연휴 기간 아들, 딸과 함께 먹을 음식을 장만한 어머니는 양손 무겁게 집으로 향합니다.


[유덕수 / 임실군] 

"큰 딸은 울산 살고 작은 딸은 광주 살고, 딸내미들이랑 아들이랑 오면 쇠는 거죠. 우리는 제사를 지내니까."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이번 5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귀성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귀경길보다 덜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귀성길은 추석 이틀 전인 15일 오전부터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에서 전주까지 5시간 1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귀경길은 최대 8시간이 걸리는 고생길이 될 전망입니다.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시간대에 귀경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추석에는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만날 수 있겠지만, 연휴 내내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덥고 습한 한가위가 되겠습니다.


MBC 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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