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통신사 옮기신 분들 꽤 많죠.
SK텔레콤 해킹 이후 60만 명 넘게 이동했다더군요.
그런데 남아 있던 사람들, 그러니까 아무 말 없이 그냥 쓰던 사람들은... 뭐 하나 받은 게 없습니다.
최근 SK텔레콤이 신규 영업을 다시 시작하면서 또다시 보조금을 푸는 분위기인데요, 딱 드는 생각 하나.
"신규만 사람인가요?"
60만 명은 떠났고, 2400만 명은 남았다

4월 해킹 사고 기억하시죠.
이통사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었고, 그 여파는 컸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덕을 봤고요.
하지만 지금도 SK텔레콤을 쓰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2천만 명이 넘습니다.
그 사람들이 뭘 받았냐고요?
사과 한 통, 알림 한 줄.
끝입니다.
월 3만 3천 원 요금제에도 88만 원 보조금?

며칠간 판매점 돌아다녀 보면 분위기 확 바뀌었을 거예요.
월 33,000원짜리 요금제 하나 가입해도
갤럭시S25 시리즈 사면 장려금이 88만 원까지 붙는다고 해요.

예전엔 이런 조건, 최소한 10만 원 이상 요금제 써야 나왔거든요.
이번엔 다릅니다.
요금제는 낮고, 보조금은 높고.
신규 가입자만 보면 무조건 데려오겠다는 계산이겠죠.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냥 참고 있는 걸까

해킹 났을 때도, 불안했을 때도
그냥 묵묵히 쓰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의 SK텔레콤 이용자들이죠.
근데 보상이 있었나?
없었습니다.
신규 가입자에겐 혜택을 몰아주고
기존 가입자에겐 "그냥 써줘서 고마워"라는 말도 없어요.
어느 순간, 우리만 조용히 돈 내고 있는 기분입니다.
보조금은 돌아온 사람들 몫

지금 보조금은 대부분 'SK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조건입니다.
우리는 나가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돌아올 일도 없었죠.
그런데 왜 혜택은 그들에게 가는 걸까요?
묘하죠.
떠나야 챙겨주는 통신사.
가만히 있으면 그냥 잊혀지는 구조.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 해킹 피해 받은 사람들, 보상은 왜 없죠?
- 남아 있는 2400만 명, 왜 동일한 조건 못 받죠?
- 신규만 사람인가요?
지금 이 상황,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