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은 무당시키지마"..무속인 누나 살해 60대 체포

이승연 2022. 9. 23.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자신의 딸에게 무속인이 되라고 종용했다는 이유로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자정께 강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무속인인 누나를 둔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가 딸에게도 무속인이 되라고 하는데 격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24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강동경찰서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자신의 딸에게 무속인이 되라고 종용했다는 이유로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자정께 강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무속인인 누나를 둔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9시간 후 "누나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자진 신고했다.

현장에 나온 119 구급대는 사망자의 몸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서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A씨는 얼마 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가 딸에게도 무속인이 되라고 하는데 격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24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