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송이버섯 받았다" 으쓱한 직원…사장 "오배송, 손대지 마"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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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송이 세트를 선물 받은 기쁨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던 중소기업 직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소 선물 송이버섯 받아서 좋아했는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소기업 직원 A 씨가 회사에서 받은 송이 선물 세트가 담겨 있다.
이상기온 탓에 송이 생산이 줄면서 1등급 기준 1㎏당 낙찰가가 110만 원에 달할 정도로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뜻밖의 선물에 A 씨는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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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추석을 맞아 송이 세트를 선물 받은 기쁨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던 중소기업 직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소 선물 송이버섯 받아서 좋아했는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소기업 직원 A 씨가 회사에서 받은 송이 선물 세트가 담겨 있다.
이상기온 탓에 송이 생산이 줄면서 1등급 기준 1㎏당 낙찰가가 110만 원에 달할 정도로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뜻밖의 선물에 A 씨는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은 얼마 가지 못했다. 오배송된 선물이었던 것. 회사 사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A 씨에게 "선물 세트 잘못 갔다. 손대지 말고 내일 가져와"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줬다 빼앗네", "빨리 먹어 치웠어야지", "먹었으면 월급에서 까겠네", "새송이랑 바꿔라", "한 번 푹 삶아서 국물 우린 다음에 다시 잘 포장해서 넣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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