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주지 마십시오.." 법륜 스님이 말한 60살 넘으면 멀어져야 할 인연 1위

예순이 넘으면 사람 관계가 오히려 더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으시죠? 오래 알고 지냈다는 이유로 끊지도 못하고, 만나고 오면 마음만 지칩니다.

법륜 스님은 즉문즉설에서 관계의 괴로움은 상대보다 내가 쥐고 있는 기대에서 온다고 자주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 가르침에 비추어 60살 이후 마음을 덜 줘야 할 인연을 3위부터 1위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3위. 만날 때마다 비교하게 되는 인연

만나고 나면 괜히 내 형편이, 내 자식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가 잘못한 건 없는데 마음이 자꾸 흔들립니다.법륜 스님은 남과 비교하는 순간 괴로움이 시작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비교는 상대가 아니라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만남을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만날 때는 자랑이 오가지 않는 자리로 정해 보세요.

2위. 내가 바꿔 주고 싶은 인연

자식이든 친구든, 저 사람이 이렇게만 바뀌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관계가 있습니다. 그 마음이 클수록 실망도 커집니다.스님의 가르침은 늘 같은 방향입니다. 상대를 고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거나 아니면 한 걸음 물러서라는 것입니다.오늘은 그 사람에게 조언 대신 그렇구나, 한마디만 해 보세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1위. 내가 계속 기대하고 있는 인연

1위는 나 혼자 기대하는 관계입니다. 이만큼 해 줬으니 저만큼은 돌아오겠지 하는 마음, 그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때 가장 크게 상처받습니다.법륜 스님의 책 지금 이대로 좋다에 담긴 메시지도 결국 같습니다.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지금 있는 관계가 오히려 편안해진다는 것입니다.멀어지라는 건 미워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기대를 줄이고 마음의 거리를 한 뼘 두라는 뜻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 인연을 다 정리하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한 사람에 대한 기대 하나만 내려놓아 보시면 됩니다.관계를 끊는 것보다 기대를 줄이는 것이 훨씬 쉽고, 효과는 더 큽니다.

오늘 내려놓은 기대 하나가, 10년 뒤 가벼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인연을 남깁니다.

출처 : '지금 이대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