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에이스다웠다” 삼성 39일 만에 1위→박진만 감독도 ‘만족’…“중심타선 제 몫” [SS대구in]

김동영 2026. 7. 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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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잡고 1위 올라서
후라도 QS 호투, 타선도 폭발
박진만 감독 “먼저 2실점, 빠르게 따라붙어”
삼성 박진만 감독이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이 LG를 잡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어쨌든 1위가 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박진만(50) 감독도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 호투와 장단 15안타 날린 타선의 힘을 통해 9-2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후라도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야수진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먼저 2점 줬다. 5회 4점, 7회 2점, 8회 3점 냈다. 결과적으로 넉넉한 역전승이다. LG 앤더스 톨허스트에게 이상할 정도로 약했다. 이날은 달랐다.

덕분에 1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까지 LG에 승차 1경기 뒤진 2위다. 이 승리로 승차를 지웠다. 승률에서 앞선다. 삼성이 0.617, LG가 0.614다. 당장 8일 다시 2위가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승차를 벌릴 수도 있다. 올라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삼성 최형우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7회말 적시타를 때렸다. 이로써 KBO 역대 최초 1800타점을 달성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선발 후라도는 6이닝 5안타(1홈런) 3볼넷 4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시즌 5승째 따냈다. 경기 초반 흔들렸다. 투구수도 늘었다. 2회가 끝났을 때 투구수가 49개에 달했다. 그런데 6회까지 던졌다. 투구수 101개다. 관리 능력이 탁월했던 셈이다.

후라도에 이어 7회 김태훈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최지광이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실점 없이 끝냈다. 1이닝 무실점이다. 9회 오른손 이승현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태훈은 홀드 챙겼다.

삼성 구자욱이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2안타 2타점 기록했다. KBO 역대 최초 ‘18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이다. 구자욱도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날았다.

김지찬도 2안타 2득점 기록했다. 1번 타순에서 자기 몫 톡톡히 했다. 이날 1군에 복귀한 김영웅도 1안타 1타점이다. 감이 좋지는 않았으나, 마지막에 적시타 하나 쳤다. 유격수로 나선 심재훈도 2안타 경기 치렀다. 멀티히트 경기는 올시즌 처음이다.

삼성 류지혁이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경기 후 박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그래도 6회까지 던지면서 2점으로 막았다. 에이스다운 모습이다"고 돌아봤다. 또한 "결과적으로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도 훌륭했다"고 했다.

이어 "먼저 2점을 내줬지만 비교적 빠르게 따라붙었다. 구자욱과 최형우의 타점으로 동점이 됐고, 이어 류지혁이 내야안타 때 전력질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디아즈의 홈런도 쐐기점이 됐고, 전반적으로 중심타선이 확실하게 제 몫을 해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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