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물가·유가 상승 대응 추가 지원금 지급 시작

이춘만 기자 2026. 5. 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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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90% 이상 신청 완료
인천형 역차별 해소지원금, 7월 3일까지 추가 지급
신청 초기 혼잡 방지 위해 요일제 운영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고물가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지원에 더해 자체 재원을 활용한 추가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결과, 전체 대상자의 90% 이상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약 2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청은 온라인과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지급 수단 가운데서는 신용·체크카드보다 인천사랑상품권인 e음카드 이용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시는 정부 지원 규모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을 반영해 ‘인천형 역차별 해소지원금’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1차 지원 대상자들은 오는11일부터 7월 3일까지 1인당 5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금은 e음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온라인은 인천e음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 접수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는 11~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이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접수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상황, 전산 시스템, 안내 인력 배치, e음카드 수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원활한 지급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편의를 위해 지원금 사용 가능 지역과 사용 기한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지원금은 인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7월 3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한편, 오는 18일부터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도 시작된다. 대상은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와 1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이다. 

카드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 e음 앱,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1인 가구를 위한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신청자가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와 카드 전달까지 지원한다. 다만 가족 중 대리 신청이 가능한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부정수급과 지원금 현금화 행위를 막기 위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모니터링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 정책은 인천시가 취약계층과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이춘만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