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있어서 데 리흐트 매각"... 단장 지지+콤파니 사랑 받는 KIM, UCL 선발 유력

박윤서 기자 2024. 9. 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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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또다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시작하여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김민재는 두 번의 실수로 두 골을 허용했는데, 이를 두고 투헬 감독은 "두 번이나 욕심이 많았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영국 '원풋볼'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더 편안했다. 그들은 그라운드에서 더 높은 위치까지 수비할 수 있다"라며 데 리흐트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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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CB인사이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또다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여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라운드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와 만난다. 이번 시즌 뮌헨의 UCL 첫 경기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서 "팬들에게는 꿈이 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기장에서 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내일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 같다. 우리는 팬들이 결승전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UCL 결승전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뮌헨 팬들은 뮌헨이 자신의 홈구장에서 우승하길 원할 터. 콤파니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이어서 그는 선발 명단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언급했다. 그는 "다른 경기들과 그렇게 큰 차이를 둘 수 없다. 자그레브와 바르셀로나의 차이는 없다. 우리는 매경기마다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 승점을 얻길 원한다.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있다"라며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해왔던 대로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선발 라인업도 지난 경기들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bayern&germany

그렇게 되면 김민재는 다시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시작하여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개막전에는 실수로 인해 실점의 원인이 되었으나 이후로 두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공중볼 경합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빌드업을 도맡으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콤파니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이다.

독일 '키커'도 김민재의 선발을 예측했다. 매체는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세르쥬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를 예상했고 3선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였다. 포백은 라파엘 게헤이로,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사샤 보이가 구성했으며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감독 한 명 바뀌었는데 김민재의 입지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시즌 초반이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콤파니 감독의 김민재 사랑은 엄청나 보인다. 개막전 실수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탓하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선발로 내보내면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잘 맞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도전적인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았고,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자주 기용했다. 단순히 김민재를 벤치에 앉힌 것뿐만 아니라 공식 인터뷰에서 질책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김민재는 두 번의 실수로 두 골을 허용했는데, 이를 두고 투헬 감독은 "두 번이나 욕심이 많았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계속해서 김민재를 믿어주는 콤파니 감독도 있지만, 막스 에베를 단장도 있다. 영국 '원풋볼'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더 편안했다. 그들은 그라운드에서 더 높은 위치까지 수비할 수 있다"라며 데 리흐트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데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는데,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었다. 김민재가 있기에 안심하고 매각했다고 밝힌 에베를 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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