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호날두, 통산 948번째 득점...'맨유 레전드' 비아냥거리며 극찬! "948골보다 압박이 중요해"

노찬혁 기자 2025. 10. 15. 23: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로이 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주장 로이 킨이 멀티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특유의 ‘유머’로 칭찬했다.

포르투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지우 주제 알바라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4차전에서 헝가리와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헝가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코너킥을 아틸라 설러이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넬송 세메두의 땅볼 크로스를 호날두가 문전 쇄도하며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전반 추가시간 3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누노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호날두가 오른발로 정확히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 포르투갈의 승리는 무산됐다. 헝가리의 다니 루카츠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뒤쪽으로 흘러간 공을 소보슬라이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포르투갈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승점 10점으로 여전히 F조 선두를 유지했다. 헝가리는 승점 5점으로 2위를 지켰다.

호날두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통계 매체 ‘풋몹’은 호날두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7점을 부여했다. 그는 이날 경기로 개인 통산 947호골과 948호골을 기록했고, 월드컵 예선 통산 41골로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킨은 호날두를 비꼬아 칭찬했다. 킨은 경기 후 “호날두가 948골을 넣었다고? 그런데 압박은 좀 하나? 압박 수치를 봐야 한다. 요즘은 골보다 압박 수치가 더 중요하잖아”라며 비아냥거렸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킨의 발언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호날두 대신 에릭 텐 하흐의 옹호론자들의 불평을 비꼰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 킨은 과거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 해지 후 사우디 알 나스르로 이적했을 당시에도 “호날두는 압박하려고 맨유로 돌아온 게 아니다. 그는 골을 넣기 위해 돌아왔다”고 말한 바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