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깜짝 결혼 발표 “일본에서 프러포즈·평생 함께하기로”[종합]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정미림 역을 연기한 배우 남보라.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배우 남보라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이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 여행을 떠난 남보라가 남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받은 모습이 담겼다.

남보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일본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프로포즈를 받으니 “진짜 너무 깜짝 놀랐다.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특히 남자친구가 준비한 반지가 5년 전 디자인이라는 말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남보라는 자막을 통해 “손가락에 잘 어울리고 좋아할 디자인을 구매하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저 몰래 매장도 많이 돌아다녔더라. 다른 매장에 있는 디자인까지 구해 볼 만큼 고민을 많이 했더라. 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고맙고 많이 생각해주는 것 같아 감동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막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아서 울었다고 하면 ‘왜 울어?’ 했는데, 이제 알겠다. 너무 깜짝 놀라서”라고 전했다.

또 남보라는 유튜브 설명란을 통해서도 “여러분 깜짝 놀라셨죠?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서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지난 2006년 KBS2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여러 작품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