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폭의 수채화처럼 고요한 호수, 붉게 물든 단풍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길, 그리고 여운을 더해주는 한 잔의 커피.
충남 아산의 신정호수공원은 이런 가을날의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곳이다.
단순한 자연 명소를 넘어, 국가가 공인한 생태적 가치와 백 년의 시간을 품은 이곳은 지금 가장 빛나는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신정호는 어디?

충남 아산시 신정로 616. 이 주소에 도착하는 순간, 누구나 한 번쯤 사진으로 봤을 법한 신정호수공원의 전경이 펼쳐진다.
1926년 농업용 저수지로 시작된 이 인공호수는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변화를 거듭해 왔다. 지금은 야외음악당, 생태수상공원, 조각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진화했다.
무엇보다 2024년에는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그 가치를 국가로부터 공식 인증받았다.
🍁 4.8km 가을 산책길

신정호를 가장 완벽하게 만나는 방법은 단연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산책이다.총 4.8km의 데크길은 성인의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한쪽엔 은빛 억새와 단풍이 물결치고, 다른 한쪽엔 잔잔한 호수가 마음을 차분히 감싼다.산책길 곳곳에 설치된 예술 조각 작품들이 여행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가을의 정취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산책로의 끝자락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SNS에서 #신정호카페로 1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처럼, 호수 주변엔 감각적인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하다.
넓은 통유리창 너머 호수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그 어떤 미술관보다 아름답다. 자연 속 고요함과 도시의 감각적인 감성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순간, 여행의 여운은 극에 달한다.
📌 여행 팁 & 관람 안내

🕘 운영시간: 24시간 연중무휴 개방
💰 입장료 / 주차료: 모두 무료
📍 위치: 충남 아산시 신정로 616
🚶 산책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4.8km 산책로 기준)
📅 추천 방문 시기: 억새와 단풍이 절정인 10월~11월 초
☎️ 문의처: 아산시 관광진흥과 041-54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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