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BMW 3시리즈..내연기관 유지하지만 모델명 교체

차세대 BMW 3시리즈 세단에 G50, 왜건에는 G51이라는 코드명이 부여됐다. 이 모델은 CLAR 플랫폼을 유지하며 뉴 클라쎄(Neue Klasse) 기반 i3와 나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전기 모델은 2025년 출시가 확정되었지만, 내연기관 8세대 3시리즈는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현행 G20 모델은 이례적으로 긴 라이프사이클을 유지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318, 320, 330e 및 M350 xDrive 라인업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서는 330, 330 xDrive 및 M350 xDrive 만 구입이 가능하다. 이는 BMW의 새로운 작명법 적용으로 지금까지 가솔린 모델에서 사용한 'i'를 포함한 엠블럼을 제외한다. 새로운 작명법은 내년 출시될 1시리즈 (F70)에 처음 적용된다.

M 디비전에는 510마력 이상을 내는 M3 모델도 준비되어 있지만 현재 3시리즈의 가장 고성능 모델은 M340i 라인업이다. B58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달고 387마력을 낸다. XM의 사례처럼 앞으로의 BMW 고성능 라인업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결합해 출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상이다.


차세대 모델에 대한 정보가 공식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3시리즈 내연기관이 적어도 한 세대는 더 생존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동일한 사이즈에서 현행 전기차 가격이 1,2천만원 이상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담스럽다.


BMW 3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의 생산은 2027년부터 2034년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M3는 궁극적으로 전기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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