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새 콘텐츠로 복귀 "솔루션 필요한 반려견 모집…100% 무료"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 여파로 출연 프로그램이 폐지된 이후, 자체 콘텐츠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강형욱의 보듬TV]

14일 강형욱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형욱은 "솔루션이 필요한 반려견을 모집한다"면서 "평소 반려견 때문에 이웃과 갈등이 있으신 분, 반려견의 공격성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신 보호자분, 모든 방법을 썼지만 해결이 안 된 분 등 다양한 고민을 보내주시면 제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다. 여러분의 사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는 '강형욱의 괜찮아요' 웹 콘텐츠를 홍보하는 자막이 실렸다. 사연 신청과 접수 시 방송 촬영 및 출연에 동의함으로 간주하며, 솔루션은 100% 무료로 진행된다는 안내도 있었다.

[사진=강형욱의 보듬TV]

앞서 강형욱이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부부는 7월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해당 논란의 여파로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다. 보듬컴퍼니는 지난 6월 30일 자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종료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