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넘어섰다?”… 3천만 원대 프레임 SUV, 렉스턴 오너 평점 ‘9.3점’ 기록

KGM(구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렉스턴이 실제 소비자 평가에서 압도적인 만족도를 기록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GV80보다 고급스럽다’는 오너들의 반응과 함께, 바디온프레임 구조 SUV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의 숨은 강자로 부상 중이다.
자동차 리뷰 플랫폼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 따르면, KGM 렉스턴은 총점 9.3점을 기록하며 동급 중형~준대형 SUV 중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거주성 9.6점, 디자인 9.5점을 기록해 고급 SUV로서의 상품성이 인정받았다.

렉스턴의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휠베이스 2,865mm로, 제네시스 GV80(전장 4,945mm)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덩치를 자랑한다. 대형 크롬 그릴, LED 헤드램프, 측면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세련된 후면 디자인까지 전체적인 외관 완성도가 높다.
실내 역시 고급감을 강조했다. 전 트림에 걸쳐 고급 소재가 적용됐으며, 상위 트림인 렉스턴 써밋은 2열 독립 시트, 통풍 시트,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 등 프리미엄 SUV 못지않은 사양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 역시 준수하다. 렉스턴은 2.2리터 4기통 디젤 싱글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실용적인 힘과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하며, 복합 연비는 10.6~11.6km/L 수준이다. 오너평가에서도 ‘주행 성능’은 9.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거의 사라진 바디온프레임(프레임 차체) SUV라는 점은 렉스턴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이는 오프로드 주행이나 견인 등에서 유리한 구조로, 레저 활동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가격 역시 강점이다. 렉스턴의 시작가는 3,953만 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 돋보인다. 최고 트림인 써밋 역시 5,967만 원으로, GV80 대비 1천만 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고급 사양을 갖춘 점은 주목할 만하다.

반면, 연비(8.7점)와 품질(9.1점) 항목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디젤이라는 파워트레인 특성상 도심 주행 시 소음과 연료 효율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렉스턴 오너들은 “예전에 비해 내부가 세련되게 바뀌었다”, “튼튼한 바디와 고급감이 장점”, “안전성에서 큰 만족을 느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친환경, 전동화로 빠르게 재편 중인 SUV 시장 속에서도 KGM 렉스턴은 독보적인 정체성과 상품성으로 꾸준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실속 있는 프리미엄 SUV를 찾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주목해볼 만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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