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성통곡’ 국대 베테랑 센터백 ‘통한의 자책골’…미국 사상 최초 ‘슈팅 0회 승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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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초로 슈팅 0회 승리가 나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MLS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 벌어졌다. 캔자스시티는 단 한 개의 슈팅도 없이 갤럭시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유일한 득점은 전반 13분 마야의 자책골이었다. 이는 MLS 역사상 공식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슈팅 0개로 승리한 경기'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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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초로 슈팅 0회 승리가 나왔다. 안타깝게도 일본의 ‘베테랑 센터백’의 자책골로 인해 나온 대기록이었다.
LA 갤럭시는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에 위치한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MLS 11라운드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갤럭시는 3무 8패(승점 3)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인 15위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였다. 캔자스시티는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에 빠져 있다가, 지난달 6일 첫 승을 거뒀다. 다만 이후 승패를 반복하며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중이었다. 갤럭시 또한 이번 시즌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캔자스시티는 행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갤럭시의 ‘주장’ 요시다 마야의 통한의 자책골이었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다니엘 살로이가 박스 안으로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다. 마야는 공을 걷어 내고자 했지만, 순간적으로 발이 꼬이며 제대로 임팩트를 하지 못했다. 결국 공은 마야의 발 끝에서 굴절되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흐름은 갤럭시가 잡았다. 갤럭시는 전후반 통틀어 71%의 점유율을 기록, 캔자스시티를 말 그대로 압도했다. 다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총 11차례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는데, 유효 슈팅은 단 1회에 그쳤다. 아울러 두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고, 결국 0-1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마야에게는 최악의 악몽으로 남을 경기였다. 이날 자책골로 캔자스시티는 역사를 썼기 때문. 영국 ‘트리뷰나’는 “MLS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 벌어졌다. 캔자스시티는 단 한 개의 슈팅도 없이 갤럭시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유일한 득점은 전반 13분 마야의 자책골이었다. 이는 MLS 역사상 공식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슈팅 0개로 승리한 경기’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마야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VVV-벤로, 사우샘프턴, 삼프도리아, 샬케 04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유럽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갤럭시에 이적했는데, 실력을 인정 받아 현재 주장 완장을 달고 뛰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갤럭시의 부진과 함께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미국 역사에 남는 통한의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아픔은 배가 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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