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지방이 슈퍼푸드라고? 사실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하던 돼지 지방이 최근 '슈퍼 푸드' 랭킹 8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비타민B1, 비타민D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돼지고기의 지방은 주의가 필요한 성분이다.

365mc에 따르면,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돼지 지방은 55%가 불포화지방산, 40%가 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며 "소 지방보다 불포화도가 높지만, 포화지방산 역시 적지 않아, 다이어터나 비만한 사람은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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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돼지고기 섭취 적정량은 100~150g 이내다.최근 돼지 지방이 '슈퍼 푸드'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점수 책정방식에 일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조사를 담당한 BBC퓨처가 이번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시행한 연구는 좋은 영양성분에만 가산점을 주었다"며 "(나쁜 영양소에는 감점을 주지 않아) 체중 관리 시 제한이 필요한 동물성 지방인 돼지 지방이 오히려 높은 순위에 오른 모순적인 결과가 나온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 지방의 과잉 섭취는 경계해야 한다. 김 연구소장은 "돼지기름에 든 불포화지방산은 시술간 건강한 지방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도 "포화지방산 함량도 적지 않아 과잉 섭취 시 LDL 콜레스테롤 증가로 심혈관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