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구원 투수 임지민이 마운드에서 아찔한 타구 직격 사고를 당해 대형 악재를 맞았다.
그는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 9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강습 타구에 안면을 맞아 쓰러졌다.
얼굴에서 출혈이 발생한 임지민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정밀 검진 결과 임지민은 안면부 아래턱뼈 분쇄골절과 입안쪽 열상 소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은 출혈을 일으킨 입안쪽 열상에 대해 1차 봉합 수술을 즉시 완료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아래턱뼈가 심각하게 파손된 만큼 뼈를 고정하는 추가 수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임지민은 추가 치료와 회복을 위해 다음 주 초 턱뼈 골절에 대한 정밀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술 이후 일정 기간 안정을 취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마운드 복귀 시점은 미정으로 남았다.
턱관절 중상으로 인해 사실상 잔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NC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임지민은 최고 155km 강속구를 앞세워 NC 불펜의 핵심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그는 49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6세이브 9홀드를 기록하며 마무리 보직까지 오가며 활약했다.
팀의 핵심 뒷문 요원이 뜻밖의 중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NC의 후반기 순위 경쟁에도 비상이 걸렸다.

임지민의 턱뼈 분쇄골절 수술 결과와 회복 속도는 NC 불펜 구상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가파른 순위 싸움 속에서도 급작스러운 조기 복귀보다 완벽한 회복이 우선이다.
수술대에 오르는 영건 임지민이 부상 여파를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