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가 봄 성수기를 앞두고 신차 인도와 구매 혜택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필랑트가 3월 둘째 주부터 순차 출고에 들어가면서 대기 수요가 본격적으로 실물 판매로 이어질 전망이다.
2월 말 기준 누적 계약 7,000대를 기록한 만큼, 이번 인도 개시는 단순한 출고 일정을 넘어 르노코리아의 올해 판매 흐름을 가를 분기점으로 읽힌다.
하이브리드 경쟁력 앞세운 필랑트


필랑트는 1,499cc 직렬 4기통 싱글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을 얹고 합산 247마력, 엔진 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과 자동 3단 변속기를 조합했고, 복합 연비는 15.1km/ℓ를 확보했다.
도심 14.7km/ℓ, 고속 15.5km/ℓ 수준으로, 차체 크기를 감안하면 효율 경쟁력도 갖춘 편이다. 전장 4,915mm, 휠베이스 2,820mm의 5인승 구성에 실내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고, 외관과 실내 모두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첨단 연결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유지비 부담 낮춘 기본 케어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전 트림에 알:어슈어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을 기본 적용한다. 3년 또는 4만5,000km 이내 무상 점검 3회와 함께 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일부 항목까지 무상 교환이 포함돼 초기 유지비 부담을 덜어주는 구성이 핵심이다.
여기에 MFS 잔가 보장형 상품이나 SMART 유예 할부를 이용하면 신차 교환 프로그램 무료 가입 혜택도 더해진다. 기존 MFS 이용 고객은 재구매 시 혜택 폭이 더 커져 로열티 수요까지 함께 겨냥한 모습이다.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도 동시 공략

이번 3월 프로모션은 필랑트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랑 콜레오스는 알:어슈어 베이직 무상 제공과 함께 가솔린 2.0 터보 모델에 100만 원 혜택이 적용되며, 특정 전시차에는 200만 원 조건도 제시됐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의 무상 케어 기준 주행거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계약 전에 조건을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르카나는 1.6 GTe를 포함한 전 모델에 1.99% 정액불 할부와 50만 원 특별 혜택이 더해져, 비교적 부담을 낮춘 구매 조건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결국 이번 르노코리아의 3월 전략은 필랑트 인도 시작을 중심축으로 삼아 브랜드 전반의 판매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필랑트의 계약 대수가 이미 시장 반응을 증명한 만큼, 실제 출고 이후 평가가 이어지면 존재감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라면 단순 할인 규모만 볼 것이 아니라 차종별 무상 점검 범위와 할부 조건, 유지비 차이까지 함께 비교한 뒤 3월 한정 혜택 종료 전에 판단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