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줘요! → 우선순위 아니야” 투헬 감독, 12,000명 청원에도 ‘철벽 모드’ 

김용중 기자 2024. 4. 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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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팬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잔류하길 원하지만, 그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구단에 남아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팬들은 투헬 감독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투헬 감독은 이 소식을 듣고 "팬들이 남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나에겐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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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바이에른 뮌헨의 팬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잔류하길 원하지만, 그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구단에 남아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은 확정됐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분데스리가 우승을 레버쿠젠에 내줬다. 또한 라커룸에서는 그를 두고 찬성파와 반대파가 나뉘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이러한 일들에 책임을 물어 구단은 투헬 감독과 상의 끝에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기간을 1년 앞당기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투헬 감독 주변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널을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감독 선임 작업에서 빈번히 퇴짜를 맞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후보에 올랐지만, 감독직 승낙 의사를 보인 인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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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랄프 랑닉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과거 RB라이프치히에서 감독과 단장을 했던 경험이 있어 분데스리가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를 느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을 맡았을 시절,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팬들은 투헬 감독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1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잔류를 위한 청원에 서명했다. 투헬 감독은 이 소식을 듣고 “팬들이 남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나에겐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잔류 의사를 나타내진 않았다. 이어서 “하지만 그것이 우선순위는 아니다. 우선순위가 되어선 안 된다. 앞으로 11일 동안은 축구에 대해서만 생각할 것이다. 그것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다”라고 발언하며 ‘철벽 모드’를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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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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