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교체 후기 ㄷㄷ
울산에 맘에 드는 휠이 중고매물로 나와서 택배는 불안하여 용달로 상차하면서 입금드리는 방법으로 거래했습니다 ㄷㄷ
용달요금이 배추가 20장이 한참 넘더군요 으악!!!! 그러나 내비상 왕복 7시간이 넘는걸 보고 바로 포기하고 진행했습니다.ㅜㅜ
용달 기사님께서 감사하게도 세차장으로 배송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내리기전 고압수로 많이 닦아주셨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휠은 여태 이너림은 한번도 관리한적이 없는듯한 상태였습니다.
분진 코팅이 강력하게 되어있었네요.
철분제거제, PB1, 세차장폼, 고압수 계속 분사해가며 열심히 닦았습니다.
오염도가 100%라면 첫번째 바퀴는 80% 제거 하면서 한 30분 날렸구요.
바로 탈진했다고 합니다 ㅡㅡ 운동부족 저질 체력인듯합니다.ㅠㅠ..
탈수가 와서 나머지 바퀴는 한 50%씩만 제거 했습니다. ㅠㅠ..
용두사미 입니다 ㅋㅋ.
휠 세척은 나중에 조금씩 더 케어해나가면 된다고 합리화 해가며
일단 여길 탈출하는것을 목표로 닦았습니다.ㅠㅠ
운반은 다행히 뒷좌석 폴딩하니 다 들어가긴 합니다.
물1리터 원샷하고 집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물기가 있는채로 차에 놔두기도 좀 싫었고... 그렇다고 꺼내서 말려서 다시 싣자니 너무 힘들고... (엄청 무겁더라구요 ㅜㅜ)
빨리 달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직접 장착해보기로 합니다..
순정잭, 임펙드릴, 토크렌치로 작업해봅니다 ㄷㄷ..
이차량 순정잭은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당연히 사다리꼴 모양인줄 알았는데 태어나서 처음 보는 형태라 당황했습니다..
(사진은 퍼왔습니다만 딱 이 물건입니다.)
??? 흰색 바퀴 같은게 달렸습니다. 대체 이게 뭐지 고민하다가 움직이기 좋게 만들어 놓은건가.
싶어 바닥에 놓고 막대기를 돌리는데 바닥에 걸려 안움직입니다...
이게 뭐지 하고 계속 펼쳐보니 더 멘붕이 옵니다.. 이걸 어떻게 쓰는거지;;
한참 고민 끝에..
하얀 바퀴를 여기에 끼워서 사용하는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넙적한 철판 한개 있는게 바닥 지지대 인것이구요..
퍼온사진인데 대충 이런형태로 됩니다.. 제건 맨 위쪽 부분이 동그란 플라스틱이죠..
동그란 바퀴가 없고 위 처럼 생겼으면 좀더 빨리 알아챘을텐데... ㅠㅠ..
다 펼쳐 놓고 보니 사다리 작기가 반절만 있는거네요.
그걸 몰라서 멘붕이 왔었습니다 ㅎ.. 대체 이건 뭔가했습니다...
방법을 알고 써보니 좋긴합니다.
손잡이가 참 빠르게 올리고 내리기 쉽게 되어있네요.
바퀴 탈거는 전동임펙으로 하면 쉬울줄 알았는데요..
앞바퀴는 전에 토크렌치로 채워놔서 무난했는데..
뒷바퀴는 전에 에어 임팩으로 조져놔서 고생좀했네요..
임팩은 어림도 없고 토크렌치 220nm으로도 안풀어집니다.ㅋㅋㅋ ㅜㅜ...
헥헥... 교체 완료 했습니다.. 셀프정비소가면 10분컷이었을턴데 쉽지 않더군요 .
덥고 습해서 그런지 더욱 쉽지 않았습니다..ㄷㄷ
그동안 수고해준 18인치 휠타이어는 창고행으로 보냅니다 ㅋㅋㅋ 핸드카트 하나 사다 놓으니 참 유용합니다.
없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이동주차 및 뒷정리후 샤워하고 왔습니다 ㅜ
아직도 너무 습하고 덥네요..
기존휠과 비교샷 입니다 ㄷㄷ
현재휠 (20인치)
기존휠 (18인치)
기존(18인치)
현재(20인치)
맨날 고무신 신은 느낌이었는데 만족합니다.ㅎㅎ
혼자 바꾸고 파스3장 붙였습니다.ㅠㅠ 이상 사서 고생 삽질기를 마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