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텐밖’ 조진웅→권율, 남부 알리칸테行 준비 중 폭설에 ‘비상’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3.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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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밖은 유럽2’.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텐트 밖은 유럽’ 네 배우가 폭설로 고립됐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이하 ‘텐트 밖은 유럽2’)에서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폭설로 비상사태에 처했다.

이날 네 사람은 피레네 산맥 아래있는 토를라 마을에 도착했다. 길을 잃은 최원영은 식당을 발견했고, 세 사람을 그곳으로 이끌었다.

네 사람은 스페인식 점심 문화 ‘메뉴 델 디아’에 도전했다. 첫 번째 요리로 나온 스프 맛에 박명훈은 “대구탕 같다”고 밝혔다. 최원영 역시 “한국맛이 있다”며 감탄했다. 쌀밥 생각난 조진웅은 “라이스”라며 밥을 시켰지만 기름진 볶음밥이 나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최원영에 “아무 식당이나 들어왔는데 진짜 맛있다”며 “추앙해. 칭찬해. 반했어”라며 너스레 떨었다. 권율은 “되게 음식이 한국 입맛에 잘 맞는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최원영의 가족에게 영상 전화가 왔다. 최원영은 “아빠 살아 있어”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아내 심이영은 “왜 이렇게 깜깜무소식이냐”고 물었고, 최원영은 “그런 환경에 있다. 와이파이가 잘 안 되고 산악지대라 잠시 내려온 거다”고 설명했다.

최원영은 “밥 잘 먹었지?”라며 “잘 있어 아빠가 또 전화할게”라며 가족들을 챙겼다. 심이영은 “알러뷰”라며 애정표현 했고, 그 말을 들은 조진웅은 “아직도 알러뷰야”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권율이 “형도 하시지 않냐”고 하자, 조진웅은 “그건 이제 살기 위해서”라며 너스레 떨었다.

식사를 끝낸 네 사람은 피레네산맥 협곡을 보기 위해 움오르데사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네 사람은 전문가이드에 코스 왕복시간이 약 7시간 소요된다는 것을 들으며 주춤했고, 고민 끝에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을을 나서던 중 네 사람은 차도를 건너게 됐고, 최원영은 “네 명이 건너는 거 한번 해? 비틀즈?”라며 말을 꺼냈다. 조진웅은 “뭐라고? 뭘 한다고? 왜 걸어야 하냐”며 물었다. 두번의 도전 끝에 간격을 맞췄지만 발은 제각각이었다.

조진웅은 “원래 명소였어? 비틀즈가 걸어서 명소가 됐어?”라고 물었다. 권율은 “걸어서 명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조진웅이 “우리가 하지 않아도 명소잖아”라고 묻자, 최원영은 “이제 명소 횡단보도가 되는 거지”라며 웃었다. 그 말을 들은 조진웅은 “너희 어린 나이에 꿈을 꿨꾸나”라며 실소했다.

이후 네 사람은 피레네산맥을 트래킹하며 ‘토살 데 마요’, ‘에스트레초 폭포’의 경치에 감탄했다.

최원영은 저녁 메뉴로 스페인식 대파구이 칼솟타다에 도전했다. 텐트로 돌아가기 전 네 사람은 마트에 들러 재료를 구입했다. 최원영은 칼솟에 필요한 도구를 사기 위해 직원에게 설명했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바디 랭귀지 끝에 칼솟을 구울 때 필요한 그릴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어 권율 역시 언어가 통하지 않자 바디 랭귀지를 이용해 숯을 구입했다.

우여곡절 끝에 최원영은 요리 시작 1시간 50분만에 칼솟을 완성시켰다. 로메스코 소스에 찍은 칼솟을 먹은 박명훈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맛있다. 예상치 못한 맛이다”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영인이 마트에서 산 것은 칼솟이 아닌 서양 대파 리크였고, 네 사람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맛있게 폭풍 먹방했다.

네 사람은 다음 목적지인 남부 알리칸테로 향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새벽동안 폭설이 내리며 눈이 엄청나게 쌓였고 모두 크게 당황했다. 예상치 못한 폭설에 제작진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가 못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결국 네 사람은 텐트에 고립됐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 그 어디서도 소개된 적 없는 세상 자유로운 유럽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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