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발로란트 팀 리빌딩 스위치...'라키아'-'메테오'-'먼치킨' 결별

김용우 2024. 10. 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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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젠지e스포츠.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 마스터스 상하이와 VCT 퍼시픽 스테이지2서 우승을 차지했던 젠지e스포츠가 리빌딩 스위치를 눌렀다.

젠지는 7일 SNS을 통해 올 시즌 함께했던 '라키아' 김종민, '메테오' 김태오, '먼치킨' 변상범과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1년 만의 리빌딩이다. 젠지는 지난 3월에 열린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서 센티널즈에 2대3으로 패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6월에 벌어진 VCT 마스터스 두 번째 대회인 상하이서 팀 헤레틱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젠지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2서는 DRX를 3대1로 꺾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우승 가능성이 높았던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서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B조 승자전서 팀 헤레틱스에 1대2로 패했고 최종전서도 센티널즈를 넘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2020년 비전 스트라이커즈(현 DRX)서 발로란트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종민은 누턴 게이밍, DRX, 디플러스 기아를 거쳐 지난해 10월 젠지에 합류했다. 오버워치 선수였던 '먼치킨' 변상범은 2020년 클라우드 나인 코리아, 일본 게임단 크레이지 라쿤, T1을 거쳐 젠지서 활동했다. TNL e스포츠, 일본 게임단 노셉션서 활동했던 김태오는 2022년에 젠지에 합류했다. 김태오는 2023년 리빌딩 과정서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젠지는 '텍스처' 김나라와 '카론' 김원태와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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