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높아진 습도로 꿉꿉함이 가시지 않는데요. 이런 날씨에 카페에서 무료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커피 찌꺼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커피 찌꺼기가 습기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향긋한 커피향으로 탈취효과까지 볼 수 있으니 '1석 2조'가 따로 없죠!

커피 찌꺼기로 제습제 만들기 어렵지 않은데요! 먼저 커피 찌꺼기에 남아 있는 수분감을 없애주셔야 해요. 햇빛이 좋은 곳이 있다면 1~3일 정도 자연건조하면 바짝 말릴 수 있는데요.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세요. 자칫 잘못하면 찌꺼기가 탈 수 있으니 1분 정도 돌리고, 한 번 휘저으며 커피가 타지 않는지 확인해 주는 게 좋아요. 만약 수분감이 더 남아있다면 2~3분 더 돌려주세요.

수분기가 없어 보인다면 전자레인지에서 꺼내주시면 되는데요. 수분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바싹 건조된 상태여야 해요. 전자레인지를 여니 향긋한 커피향이 풍겨 나와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꺼낼 때 제법 뜨거우니 조심해서 꺼내주세요^^

잘 말린 커피 찌꺼기는 신문지를 봉투 형태로 접어 그 안에 넣어주시면 완성이에요. 신문지도 물기를 빨아들이는 제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더 좋겠죠? 신문지가 집에 없으신 분들은 음식 육수를 낼 때 쓰는 여과지에 담아주셔도 좋아요.

커피 찌꺼기 외에도 숯, 굵은소금 등이 제습효과에 탁월하니 참고하셔서 장마철 쾌적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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