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인저도 명함 못 내민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신형 픽업트럭

사진=기아

기아가 10월 29일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인 '타스만(Tasman)'을 공개했습니다.

타스만은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 탑승객을 만족시킬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다양한 주행 모드와 첨단 편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국내외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도 타스만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력한 성능과 기능성을 갖춘 기아의 타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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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은 브랜드 최초의 보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제작된 정통 픽업트럭으로, 경쟁 모델과 비교해 대형화된 차체를 자랑합니다.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1,920mm, 휠베이스 3,270mm로 설계되어 있으며, 이는 포드 레인저보다 크고, KG 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휠베이스가 60mm 더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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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기아의 상징인 타이거 페이스를 채택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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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의 편의를 고려한 실내 설계도 눈에 띕니다. 2열 도어는 최대 80도까지 열리는 와이드 오픈 힌지를 갖추고 있으며, 2열 시트는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돼 편안한 탑승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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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700kg의 최대 적재량과 동급 최대 수준인 1,173ℓ의 적재함 용량을 갖춘 베드에는 한국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실을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다양한 화물 고정 장치, 베드 라이너, 후방 카메라를 활용한 디지털 센터 미러,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됩니다.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를 위한 최적화된 주행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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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의 파워트레인은 국내 기준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출력 281마력과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차량은 4WD 시스템과 다양한 터레인 모드를 지원하며, AI가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주행 모드를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제공됩니다.

그라운드 뷰 모니터와 오프로드 페이지를 통해 주행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흡기구를 펜더 내부 상단에 배치해 800mm 깊이의 물길도 도하할 수 있는 높은 도하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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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은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소버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하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지문 인증 시스템, 빌트인 캠 2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첨단 사양도 포함돼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타스만의 X-프로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전용 사양이 더해져 252mm의 높은 최저 지상고, 락 디퍼렌셜, 17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루프랙 등 극한의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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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추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타스만은 국내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기아가 픽업트럭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타스만이 제공하는 안정성과 혁신적인 기능들은 향후 픽업트럭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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