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시티→우승’ 계보 잇나…워커 후계자로 ‘토트넘 핵심’ 낙점

박진우 기자 2024. 10. 27.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카일 워커의 후계자를 또 다시 토트넘 홋스퍼에서 찾고 싶어 한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수도 없이 들어 올렸다.

만약 포로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워커의 발 자취를 그대로 밟게 된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시티는 카일 워커의 후계자를 또 다시 토트넘 홋스퍼에서 찾고 싶어 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워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35세가 되므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체자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이미 완벽한 대체자를 찾았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1990년생 워커는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워커는 어린 시절부터 빠른 속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속도를 활용한 폭발적인 드리블이 장기이며, 킥 능력 또한 뛰어나 크로스로 많은 도움을 올리는 데 강점이 있는 선수다. 워커는 2009-10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입성했고,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아스톤 빌라 임대 생활을 거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워커는 토트넘의 '얼굴'이 됐다. 2011-12시즌 임대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뒤, 줄곧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강철 같은 신체 능력, 폭발적인 스피드, 정확한 크로스로 프리미어리그(PL)을 호령했다. 당연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몸값을 높여갔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6시즌간 활약하며 공식전 226경기 4골 16도움을 올리며 '전설'로 등극했다.


워커는 우승컵을 원했고, 2017년 ‘신흥 강호’ 맨시티로 향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수도 없이 들어 올렸다. 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FA컵 우승 6회 등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을 떠난 목적을 120% 달성한 워커였다.


그러나 ‘워커 전성시대’는 저물고 있다. 현재 펩 감독은 워커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 리그 9경기가 진행된 현재, 워커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3경기 뿐이다. 점차 맨시티는 워커의 그림자를 지워가고 있다. 결국 워커와의 작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워커는 알 아흘리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맨시티 또한 워커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펩 감독은 후계자를 모색했다. 대상은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다. 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이래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발과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를 앞세운 공격력이 주 무기다. 아울러 ‘인버피드 풀백’으로 활약하며 수준급의 크로스와 슈팅 능력을 보여준다. 포로는 비로소 PL 최고의 풀백 반열에 올라섰다. 이러한 활약에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만약 포로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워커의 발 자취를 그대로 밟게 된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맨시티는 ‘4시즌 연속 PL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 또한 막강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그만큼 포로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우승 트로피를 꾸러미로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