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멍하고 소원빌고… 풍경 좋은 달맞이 명소 ‘어디?’

‘추석’에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가 바로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것’이다.

달멍도 하고 소원도 빌 수 있는 달맞이 명소, 어디가 좋을까?

/ 뉴시스

경기 수원 ‘서장대’

/한국관광공사

보름달을 보기 좋은 수원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다.

팔달산 정상에 자리 잡은 ‘서장대’는 정조 18년에 건설한 군사시설이다. 정조는 서장대에서 군사 훈련인 성조를 거행했는데 1795년의 행사 모습이 그림으로 남아 있다.

정상 종각에 있는 ‘효원의 종’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유료로 3번 타종할 수 있으며 제각각 다른 의미의 소원을 빈다. 첫 번째 타종하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두 번째는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빌며, 세 번째는 자신의 발전과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전남 광양 ‘구봉산 전망대’

/ 한국관광공사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설치한 전망대로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출, 일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정상부 하단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데이트 코스로도 인가가 높아 해마다 찾는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

POSCO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 여수 국가산업 단지의 조명이 제각각 불야성을 이루며 이뤄진 광양만 야경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동산’

/ 한국관광공사

달맞이 동산은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 길에 있는 산책로 겸 공원이다.

넓이는 약 4만4,000㎡로 해운대해수욕장 동쪽에서 청사포(靑沙浦)로 넘어가는 와우산 중턱, 달맞이 고개를 말한다.

짙은 숲으로 드리워진 달맞이 고개에서 바라보는 월출(月出)은 대한 팔경의 하나로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즐겨 찾았다.

제주 제주시 용두암

/ 한국관광공사

제주공항 인근의 북쪽 바닷가에 있는 용두암은 높이 10m가량의 바위로 오랜 세월에 걸쳐 파도와 바람에 씻겨 빚어진 모양이 용의 머리와 닮았다 하여 용두암이라 불린다.

용두암에서 도두항까지 이어지는 용담-도두 해안도로에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이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제주의 명물로 떠오른 카페촌에서 차를 한잔하고 바닷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호 해수욕장과 하귀해변, 애월읍으로 이어진다.

애월읍에서 용두암에 이르는 북제주의 해안도로는 제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데이트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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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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