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모르는 호텔의 비밀… 5성급 호텔 하나로 도시가 달라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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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나비효과’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작은 부동산 정책이 전국 아파트 가격을 춤추게 만든다든지, 지방 미분양 아파트 적체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사례입니다.

이처럼 초기 조건의 사소한 행동이나 변화가 시장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비효과는 비주거 상품일수록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됩니다.

예를 들면 5성급 호텔이 자리하면서 도시의 경제 구조가 바뀌고 상권, 토지 가치까지 바꾸는 경우입니다.

고급 숙박시설로 생각했던 호텔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호텔을 중심으로 한 산업이 발달되고 결국엔 지역경제 구조를 바꿔 입지 가치를 다시 쓰는 구조입니다.

[Remark] 부동산 시장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5성급 호텔’

싱가포르 하면 떠오르는 ‘마리나 베이 샌즈’를 나비효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호텔은 세 개의 타워가 거대한 배를 이고 있는 듯한 경이로운 건축 디자인으로 단숨에 싱가포르의 새로운 상징이 되었는데요. 특히 지상 약 200m 높이에 있는 인피니티 풀은 SNS 시대에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화려한 외관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를 바꾸는 데 핵심 동력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호텔 하나가 싱가포르를 아시아 최고의 MICE(기업 회의,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 중심지로 격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호텔의 ‘ANNUAL REVIEW 2024’ 보고서에서 작년 한 해 동안 3,8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120만명 이상의 MICE 참석자도 유치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간 비즈니스 지출 규모는 S$2.19 billion(한화 약 2조2,120억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5성급 호텔의 등장은 숙박시설 하나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바꾸는 출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Remark] 단순한 숙박시설 아니다 ‘5성급 호텔’의 의미는?

‘5성급 호텔’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별이 아닙니다. 5성급이 되기 위해서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호텔 로비부터 객실의 가구와 침구, 편의용품, 비즈니스센터, 레스토랑, 연회장, 국제회의장, 룸서비스, 휘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잘 관리되어야 합니다.

국내 5성급 호텔은 2025년 8월 기준(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등급관리국) 총 67곳으로 전체 등급유효호텔 884곳 중 7.6%에 불과합니다.

메이저급 호텔은 입지 선정도 까다롭고 호텔이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환영받는 랜드마크입니다.

[Remark]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 입지 가치도 높인다

특히 5성급 호텔은 '움직이는 대기업'과 같습니다. 호텔 하나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객실, 식음료, 연회, 마케팅,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호텔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농가와 유통업체, 침구류를 세탁하는 전문 업체, 시설 관리를 맡는 용역 업체, 고객을 실어 나르는 운수 업체에 이르기까지, 호텔 하나가 지역 경제의 수많은 모세혈관에 일감을 공급하며 간접 고용 창출 효과를 일으킵니다.

또 5성급 호텔은 구매력 높은 관광객을 끌어들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합니다. 앞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를 아우르는 마이스(MICE) 산업의 관광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높은 소비 지출을 보입니다.

일반 관광객들도 단순히 호텔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쇼핑,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하며 호텔 주변의 레스토랑, 카페, 쇼핑몰, 갤러리 등은 호텔 덕분에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게 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과 공실률 감소로 이어지며, 침체되었던 골목 상권에 활기를 제공합니다.

[Remark] 서울 동부권의 표정을 바꾸는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그런 의미에서 지난 7월 서울시 광진구에서 문을 연 5성급 호텔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을 주목해 볼만합니다.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은 서울 동부권에서 보기 드문 5성급 호텔로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바로 연결되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 레지던스 등 총 150개 객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남향으로는 넓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북향으로는 강북 도심과 아차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스트폴’은 호텔뿐만 아니라 아파트, 오피스, 리테일, 임대주택, 공공청사를 복합개발했다는 점인데요. 대지 면적만 7만8천㎡로, 축구장 11개 정도의 면적을 개발했으며 연면적만 49만㎡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단지로 조성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테일 시설은 NC이스트폴로 면적만 3만평에 달하는 복합쇼핑몰입니다. 내부에는 복합전시공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라운드 시소와 실내스포츠 종합시설로 조성된 키즈 카페와 스타벅스, 테라로사, 애슐리퀸즈, 아웃백, 웨이팅 성지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 올리브영, 다이소, 킴스클럽 등 약 110개의 리테일 매장 대부분이 입점과 오픈을 완료했습니다. 이외에도 1천석 규모의 영화관인 메가박스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한 곳에 들어서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서울 동부권의 유일한 5성급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호텔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이 등장하면서 이 일대의 도시 표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이 찾고 국내 주요 행사가 호텔에서 열리면서 이목이 집중되는 등 개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도시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스트폴’이라는 대형복합단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서울의 부동산 지도를 다시 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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