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직감하고 집사 슬퍼할까봐 스스로 집 떠나는 노령견의 가슴 아픈 모습
자기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어느 노령견이 있습니다. 노령견은 자신의 죽음보다 홀로 남게 될 집사가 슬픔에 잠길까봐 걱정됐던 모양입니다.
잠시후 노령견은 스스로 집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아무리 집사가 이름을 불러도 뒤돌아보기만 할 뿐 좀처럼 달려오지 않고 오히려 멀어지는 노령견.
여기 본능적으로 죽음을 직감하고 집사 곁을 떠나려고 하는 노령견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노령견은 나이가 16살이 됐다고 합니다. 지난 16년이라는 세월을 집사랑 함께 동거동락하며 지냈던 것.
다만 문제는 언제부터인가 녀석이 나이 들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집사와 멀어지려고 했습니다. 집사 입장에서는 그 모습이 자꾸 눈에 밟힐 수밖에 없었죠.
하루는 노령견이 이상하게도 집사가 이름을 부르는데도 불구하고 뒤돌아보기만 할 뿐 집사에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노령견은 자신의 이름을 한참 부르는 집사를 멀리서 바라보며 눈에 담더니 이내 앞으로 묵묵하게 걸어갈 뿐이었는데요.
알고 봤더니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차마 집사에게 보여주기 싫었던 노령견은 집사 곁을 떠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집사는 그저 자신의 눈에서 점점 멀어져만 가는 노령견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노령견은 집사가 따라오지 못하고 달려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사 곁을 떠나는 노령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집사가 슬퍼할까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음을 맞이하려고 떠나는 노령견.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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