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루시우스 말포이에 과몰입했던 제이슨 아이삭스...gif

 

 

루시우스 말포이 코스튬 맞추러 갔더니
컨셉 아트로 비지니스 수트 입은 스케치를 보여줌

 

표정에서 느껴지는 어이없음

ㄹㅇ 은행에서 일할 것 같은 비지니스 수트였다고 함



 

? 나 비지니스 맨 아닌데? 나 귀족인데?



 

의상팀: 음...감독이 스케치 보고 ㅇㅋ 했는데...



 

나 머글 싫어하는데 옷을 왜 머글처럼 입겠어?



 

막 벨벳이나 퍼나 가죽이나 이렇게 가문에서
계속 내려온 것 같은 전통 있어 보이는 옷
입어야 하지 않을까?



 

(벨벳 커튼 발견)
커튼 뜯어서 어깨에 둘러봄 이거 ㅇㄸㅇㄸ





~바로 메이크업 팀 방문~

헤어 : 지금 머리에 메이크업 좀 하면 될듯



 

? 난 가발 생각하고 있었는데...?



 

헤어팀: 음...스케치 못봄? 감독도
스케치 보고 ㅇㅋ 했는데?



 

아니 나 마법사 연기 하는데 내가 또
언제 마법사 연기해봐!!



 

그리고 나 머글 싫어하는데 머리를
왜 머글 스타일처럼 하겠음?!



 

(할로윈용 싸구려 금발 가발 발견)



 

(써봄) 이거 어때?

그러고 바로 크리스 콜럼버스(감독)
촬영하고 있는 곳으로 감





현재 배우 상태 : 커튼 어깨에 걸치고
이상한 싸구려 가발 쓰고 있음

추정 모습





~록허트 픽시 씬 촬영중~

스텝이 보고 크리스! 제이슨 왔어!



 

크리스 : 어디...?



 

여기^^



 

크리스 : ...? 너 왜...? 왜...그거 커튼임...?



 

ㅇㅇ아니 이렇게 망토 퍼랑 벨벳해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크리스 : 아...그럼 머리에 그건 뭐야...?



 

아 긴 금발 어떤가 해서 내 아들도 금발이고



 

크리스 : 어...컨셉 스케치는 봤어...?



 

봤는데 너가 한것도 좋은데...
너무 머글같아 머리도 그렇고



 

크리스 : 어...ㅇㅋ... 또 다른거 필요한건...?



 

나 지팡이 있었으면 좋겠어



 

크리스 : 너 다리 안좋아...? (편견 없는 사람...)



 

아니 그게 아니라 지팡이에 마법 지팡이가 뽑아져
나오는 형식으로 해서 만들면 좋을 것 같아

아이디어 폭발



 

크리스 : 지팡이는 그냥 나타나는데...?
(영화 보면 갑자기 갑툭튀 하니까 그러는듯)



 

ㅇㅇ아는데 내꺼는 지팡이에서 나타났으면 좋겠어



 

크리스 : 소품팀이 너 진짜 좋아하겠다

해서 긴 머리와 벨벳 망토와 지팡이가 만들어짐





이번에는 목소리....

해리포터에 나오는 배우들이 많다보니
5분 내의 스크린 타임에 큰 임팩트를 남겨야해서
고민했다고 함

루시우스의 목소리를 처음 시도하니까 감독이
 

크리스 : 나 미국인이라서 잘 모르는데
영국에 그런 목소리 가진 사람이 있어...?



 

(제이슨 당황)



 

다니엘: 우와 멋져요...!(wow that’s so cool!)
크리스 : 멋져? 그래? 그럼 시도해보자!


그렇게 해서 목소리까지 배우의
바람대로 연기할 수 있었대






지팡이 비하인드 씬
 

톰 펠튼과 첫 촬영

보긴 앤 버크 가게에 루시우스가 등장하면서
드레이코 손을 지팡이로 막고 만지지 말라고 하는 씬



 

바로 이 장면!



 

지팡이가 엄청 무겁고 뱀 이빨도 날카로운데
조준 잘못해서 13살 어린이였던 톰 손을
찔렀다고 함ㅠ 피도 났대ㅠㅠ

근데 일단 계속 촬영...

촬영 끝나고 톰한테 달려가서
미안하다고 했답니닼ㅋㅋㅋㅋㅋㅋ



 

톰 : 괜찮아요 씬을 위한거였으니까 ㄱㅊ...ㅠㅠ





아이디어 넘쳐나는 애드립!
 

제이슨 아이삭스 최애 대사가 첫 촬영 때
다니엘한테 애드립 날린건데ㅋㅋ 다니엘이
너무 잘 받아줘서 지금까지도 상황 생생하게 기억 중



 

그 대사 다음 도비 발로 차고 지팡이로
때리는 씬도 배우 애드립임

감독이 허공에 발길질 하고 지팡이 휘두르니까
너 미끄러진거냐고 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슨 : ?? 나 방금 도비 때렸어!
(과몰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장할 때도 감독이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
그러면 나 마법 지팡이로 문 쾅 닫고 나가도
되냐고 물어보고ㅋㅋㅋㅋㅋㅋㅋ

누구보다 진심임.....

(제이슨 폭력적인 사람 아닙니다...
할리우드에서 드물게 ㅈㄴ 가정적인 사람임...
그저 루시우스에 과몰입 중입니다...)





난 당연히 그냥 준비된 의상이랑 헤어 보고
의견 제시 했을거라고 생각 했는데 직접 커튼
두르고...가발 쓰고...감독이 못 알아볼 정도로
하고 가서 의견 피력한게 너무 열정맨이어서
감탄 나옴ㅋㅋ 씬 하나하나 아이디어 넘치는
것도 너무 열정맨....



그 와중에 감독 만나러 갔는데 질데로이
록허트 픽시 씬 촬영하고 있던것도 개웃겨
(원래 록허트 지원했다가 루시우스 제의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