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전국 최초 전구간 자율주행 버스…구파발∼양재역 왕복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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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동 운전 구간 없이 전 구간을 자율주행으로만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30일 첫차부터 기존 741번 간선버스 노선의 새벽 시간대 운행을 자율주행 방식으로 전환한 'A741' 버스를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가 운영했던 청계천 일대 순환형 자율주행 버스와 A160 노선도 일부 구간에서는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했지만, 제도 변경으로 전 구간 자율주행 버스도 가능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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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0일 첫차부터 기존 741번 간선버스 노선의 새벽 시간대 운행을 자율주행 방식으로 전환한 ‘A741’ 버스를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A’는 자율주행(Autonomous)을 뜻한다. 서울시는 “교통카드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청소 노동자, 경비원 등 새벽 시간대 이동 수요가 높은 노선으로 집계된 741번을 자율주행 운행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으로 운행되지만 돌발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한다.
A741은 평일 오전 3시 30분 은평구 구파발역을 출발해 서대문역~광화문역~한남오거리 등을 거쳐 강남구 양재역까지 약 23.5km 구간을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정차 정류소와 운행 정보는 포털 검색, 정류소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741 버스의 요금은 서비스 안정화 전까지 무료다. 다만 서울시는 “운행 데이터 확보와 환승 서비스 이용을 위해 교통카드 태그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A741은 입석은 금지되고 좌석이 모두 차면 탑승이 제한된다.
앞서 정부는 1월 26일부터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도 시속 30km 이하 속도 제한과 사업자의 안전 계획 수립 등을 조건으로 자율주행을 허용했다. 그동안 서울시가 운영했던 청계천 일대 순환형 자율주행 버스와 A160 노선도 일부 구간에서는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했지만, 제도 변경으로 전 구간 자율주행 버스도 가능해진 것. 서울시는 4월까지 148번(상계~고속터미널)과 504번(금천구청~광화문) 등 2개 노선에도 전 구간 자율주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제약으로 지적돼 온 보호구역 내 수동 운전 의무가 완화되면서 지역별 자율주행 노선 확대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정부청사 순환)과 제주(제주공항~서귀포) 등 전국 37개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주행 버스 시범 운행을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버스는 버스 업계가 겪고 있는 운전사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서울시는 “향후 새벽 시간대와 인력 수급이 어려운 노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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