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폭행범들 구속…“죽여 버릴 생각으로 때렸다” 휴대전화가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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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의 작화팀 출신으로 독립영화를 연출했던 고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죽음으로 몰고간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오덕식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상해치사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1)씨와 B(3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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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의 작화팀 출신으로 독립영화를 연출했던 고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죽음으로 몰고간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오덕식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상해치사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1)씨와 B(3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 구리시 수택동의 식당 앞에서 시비가 붙은 김 감독을 주먹 등으로 마구 폭행한 주가해자다.
B씨는 폭행 사건에 앞서 식당 안에서 김 감독이 돈가스칼을 들자 김 감독에게 헤드락을 걸었고, 이후엔 골목 구석으로 끌고 간 인물이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검찰을 통해 A씨에 대해 두 차례, B씨에 대해서는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번 3차 구속영장 심사과정에서는 달랐다. 피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휴대전화가 구속을 결정짓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주변인 등과 통화한 내역과 녹음, 메신저 대화내역 등을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이들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보았다. A씨는 일행과의 대화에서도 흥분해 “죽여 버릴 생각으로 때렸다”는 등의 과격한 발언을 한 것이 확인됐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시간 자폐를 앓는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 식사 도중 식당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과 소음 등 문제로 시비가 걸렸는데, 곧 몸싸움으로 번지며 주먹으로 가격당해 바닥에 쓰러졌다. 김 감독은 약 1시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고 끝내 숨졌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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