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연봉 2350억'...알 나스르, 호날두 설득 위해 카타르 간다

오종헌 기자 2022. 12. 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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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월드컵 종료 직후 곧바로 카타르로 향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의 보드진은 월드컵이 끝나면 곧바로 호날두 영입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카타르로 갈 것이다. 알 나스르는 계약 기간 2025년까지 연봉 1억 8,000만 달러(약 2,353억 원)로 호날두를 설득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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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월드컵 종료 직후 곧바로 카타르로 향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의 보드진은 월드컵이 끝나면 곧바로 호날두 영입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카타르로 갈 것이다. 알 나스르는 계약 기간 2025년까지 연봉 1억 8,000만 달러(약 2,353억 원)로 호날두를 설득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았던 그는 12년 만의 친정팀 복귀를 결심했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됐지만 호날두의 기량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맨유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여름 심상치 않을 기류가 발생했다. 호날두는 개인적인 일로 프리시즌에 불참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팀으로 가기 위해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실제로 떠나지는 않았지만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호날두는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뛰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했다. 

결국 맨유 측은 논란이 된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호날두는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향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언급됐지만 이들 모두 나이가 많고, 고액 주급 수령자인 호날두를 선뜻 데려가려고 하지 않고 있다.

중동에서 호날두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팀이 등장했다. 바로 사우디의 알 나스르다. 알 나스르는 3년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연봉이 무려 1억 8,000만 달러에 이른다. 한 달에 196억 원을 버는 셈이다. 알 나스르는 다비드 오스피나(콜롬비아), 뱅상 아부바카(카메룬) 등 유럽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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