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중의 스타’ 김도영, 올스타전에서는 다른 별들에 묻혔다…‘미스터 올스타’ 멀어져
황혜성 2026. 7. 11. 20:09
홈런더비 2개로 예선 탈락…본 경기에서도 침묵
출처:연합뉴스 / KIA 김도영
출처:연합뉴스 / 홈런 더비에 출전해 타격하는 김도영

(MHN 황혜성 기자) KBO 최고의 스타 김도영이지만, 올스타전 무대는 좀처럼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기 27홈런으로 공동 1위에 오른 김도영은 나눔 올스타 3루수 부문 팬 투표 1위로 베스트12에 선정돼 별들의 축제에 초대받았다.
홈런더비 출전 선수 투표에서도 2만6731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올스타전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말 그대로 ‘슈퍼스타’이자 스타 중의 스타였다. 정규시즌 활약과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고려하면 ‘미스터 올스타’의 유력 후보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정작 잠실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김도영다운 장면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첫 번째 아쉬움은 전날 열린 홈런더비였다. 당초 전반기 홈런 공동 선두인 오스틴 딘과의 맞대결이 기대됐지만, 오스틴이 허리 불편감으로 불참하면서 김도영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김도영은 새롭게 도입된 5아웃 방식과 1분간의 ‘피버타임’ 속에서도 홈런 2개에 그쳤다. 김도영이라는 이름값을 보여주지 못한 채 예선에서 탈락했다.
본 경기에서도 침묵이 이어졌다. 특별한 퍼포먼스 없이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잠실야구장의 넓은 외야를 넘지 못하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미스터 올스타’ 경쟁에서도 멀어졌다.
정규시즌에서는 누구보다 뜨거웠고 팬 투표와 홈런더비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지만, 별들의 축제에서는 끝내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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