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흑자 얼마? 배당은? "말 못한다"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2024. 10. 8.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8일 '배달의민족'과 '쿠팡잇츠' 등 배달앱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문제를 집중추궁했다.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명규 쿠팡잇츠 대표를 상대로 "무료배달 등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배달앱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밝힌 뒤 "입점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쿠팡잇츠가 행정조사 면제나 법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조치 감경 등을 요구햇다는데 사실이냐"고 따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8일 '배달의민족'과 '쿠팡잇츠' 등 배달앱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문제를 집중추궁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배달의민족은 그 이름으로 애국마케팅을 해서 성공하고 독일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된 뒤부터 중개수수료 등을 대폭 올리고 있다"며 "입점 소상공인들을 쥐어짜낸  이익을 독일로 가져가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배민이 올해 8천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배당 사례를 비춰보면 5천억원 정도가 독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얼마를 배당할지" 배민 측에 따져 물었다.

같은 당 김성환 의원은 배민의 유료광고 서비스인 '울트라콜'이 실제 가게 위치와 무관하게 광고비를 내면 더 많은 '깃발 꽂기'가 가능해 허위과장 광고와 출혈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피터 얀바데피트 '우아한형제'(배민 운영사) 대표는 "아직 배당 여부나 배당액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아 밝힐 수 없다"며 울트라콜에 대해서는 "우려를 잘 알고 있어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 내린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명규 쿠팡잇츠 대표를 상대로 "무료배달 등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배달앱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밝힌 뒤 "입점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쿠팡잇츠가 행정조사 면제나 법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조치 감경 등을 요구햇다는데 사실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무료 배달은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회사가 부담하는 것"이라며 '협의체 참여 조건은 요구 차원이 아니라 '이런 것이 있다'고 알려준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상생협의체와 관련해 이달말까지 상생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