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설로 3년만에 걸그룹 떠난 연예인...트로피 3관왕 받으며 대세되다

'왕따설' 딛고 일어선 연우, '3관왕' 트로피로 증명한 배우의 가치

걸그룹 멤버에서 믿고 보는 연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 연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팀 탈퇴 과정에서 불거진 수많은 억측을 딛고, 시상식 3관왕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증명해 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연우는 지난 2016년 걸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해 약 3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팀의 핵심 멤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2019년 11월 공식적으로 팀을 탈퇴하고 배우 전향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악성 루머와 ‘그룹 내 왕따설’ 등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잇따라 불거지며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연우는 팬카페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고 싶은 일(아이돌 활동)을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억측이 확산되자 "오해와 비방에서 비롯된 고통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복잡한 부침 속에서 팀을 떠나야 했던 아픔을 딛고, 연우는 오롯이 연기력 하나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배우로 전향한 연우는 끊임없는 연기 변신으로 대중의 시선을 바꿨다.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과 주연을 넘나들며 내공을 쌓아 올린 끝에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트로피를 거머쥐기 시작했다.

첫 번째 결실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맺어졌다. 드라마 '금수저'에서 욕망이 가득한 인물 오여진 역을 맡아 입체적인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연우는 평생 한 번뿐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연우는 "금수저를 정말 하고 싶어 했는데, 제 욕심을 잘 이끌어주신 제작진과 동료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거짓말 안 하고 진심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연우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냈다. 거제도를 지키는 열혈 순경 홍초원 역을 맡아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연우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과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가 반영된 '베스트 커플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연우는 지상파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만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편견과 팀 탈퇴 당시의 아픔을 성실한 태도와 연기력으로 정면 돌파한 연우는 이제 당당히 '우수 연기자'의 반열에 올라섰다. 억측 가득했던 3년의 걸그룹 생활을 지나,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낸 배우 연우의 다음 행보에 연예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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