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과 떠나는 시간여행’ 해남어린이공룡대축제 성황

해남공룡대축제가 6만2000여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어린이날 기념행사 모습.

<@1><@2><@3>‘해남공룡대축제’가 6만2000여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6일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열린 해남공룡대축제에 6만2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만5000여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해남공룡대축제는 ‘해남! 공룡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공룡박물관 무료 입장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공룡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잔디광장에서 열린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공룡 열차를 타고 드넓은 공룡박물관 곳곳을 누볐다. 공룡박물관에서도 어린이 공룡탐험대 운영 등 공룡과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는 알찬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렸으며, 공룡박물관 개관이래 처음으로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면서 화려한 빛과 조명으로 물든 색다른 공룡의 세계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하루 동안만 해남공룡박물관에는 3만1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어린이날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면서 주요행사를 박물관 내부로 이동해 운영하는 등 5~6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몰리면서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현관 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 해남 공룡박물관의 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과 가족 소풍 공간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찾아준 가족들이 모두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갔으리라 생각하며 다음 축제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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