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주짓수 '대리계체' 파문…한국 주짓수의 미래는 밝아질까
투기 종목에서 몸무게를 재는 '계체량'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종목 특성상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체중이 더 나가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경기 전날 기준체중을 맞추는 것은 최소한의 경기 공정성을 담보합니다. 만약 이 장치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면, 선수들이 물도 마음대로 마실 수 없는 상황에서 극한의 체중감량을 하는 행위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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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8303661]
주짓수 국가대표 A선수와 B선수가 저지른 '대리 계체' 부정행위는 그래서 더욱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지난 2018년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온 주짓수라는 종목의 신뢰성이 통째로 무너지는 행위가 벌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리 계체'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포인트에 포함되는 대회에서 일어났다는 점은 더 충격적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내년 아시안게임 대표를 선발하기 전까지는, 이번 부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대한주짓수회는 '대리계체'를 정말 몰랐을까?
사건 축소에 급급한 관련자들

주짓수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선…
SBS에 이 사건을 제보한 C선수는 자신이 문제를 제기한 이후 각종 폭언과 협박성 발언에 시달려왔다면서, 사실상 대표 선수의 길을 더 이상 계속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미래의 후배들에게 좀 더 나은 주짓수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제보를 결심하게 됐다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과연 C선수의 바람처럼 한국 주짓수의 미래는 밝아질 수 있을까요?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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