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다이어트 한다고 매일 먹는다? 오히려 갑상선 망칩니다

양배추는 위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아침마다 양배추즙이나 샐러드로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양배추를 잘못 섭취하면 의외로 갑상선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양배추와 갑상선의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 속 고이트로겐 성분

양배추에는 고이트로겐(Goitrogen)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해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고이트로겐이 과도하게 작용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나 갑상선종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공복에 먹으면 위험

아침 공복에 양배추를 즙이나 생채소로 많이 섭취하면 고이트로겐의 영향이 더 강해집니다. 위에 부담을 주는 동시에 갑상선 호르몬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이죠. 특히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이미 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배추 안전하게 먹는 방법

1. 가열해서 드세요: 고이트로겐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데치거나 찌면 대부분 파괴됩니다.

2. 과다 섭취 피하기: 하루 한두 잎 정도는 괜찮지만, 매일 즙이나 큰 양을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균형 잡힌 식단: 브로콜리, 케일 등 같은 십자화과 채소도 함께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양배추는 분명히 몸에 좋은 채소지만, 잘못 먹으면 갑상선을 망칠 수 있는 위험한 반전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마다 습관처럼 양배추즙을 드신다면 이제는 조리법과 섭취량을 꼭 점검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건강은 균형 잡힌 식단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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