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희근 경찰청장, 대통령실에 차기 국가수사본부장 내부 공모 건의"

박윤수 yoon@mbc.co.kr 2023. 3. 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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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경찰 내부 공모로 뽑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대통령실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의원은 "윤희근 청장으로부터 학교폭력으로 인한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 과정이라든지, 국민 여론과 조직 내부 사기 등을 감안했을 때 내부 공모로 국가수사본부장을 임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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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경찰 내부 공모로 뽑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대통령실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소속 임호선, 강득구, 전용기 의원은 오늘 오후 경찰청을 방문해 윤 청장과 면담한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윤희근 청장으로부터 학교폭력으로 인한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 과정이라든지, 국민 여론과 조직 내부 사기 등을 감안했을 때 내부 공모로 국가수사본부장을 임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17일 충북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수사본부장 인선에 대해 "경찰 내부 인사로 할지, 외부로 갈지 두 가지 모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청장이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를 아예 몰랐다고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단장인 강득구 의원은 "윤 청장이 정순신 아들 학폭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100% 몰랐다고 얘기했다"면서 "대통령실에서 정순신 변호사와 관련해 받은 자료에는 학폭 관련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정 변호사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염두하고 관련 자료를 고의로 뺀 게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대통령실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제 역할을 하나도 못한 만큼,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586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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