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립] "성형외과 갔으나 성형 아냐"... 김건희, 계엄날 '행적 논란' 격화 (영상)
"쓰러져서 수액 맞고 치료 정도 한 것" vs "권력서열 1위, 안 갔다면 말렸을 것"
[더팩트|김민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12.3 비상계엄 당일 김 여사 '성형수술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김건희 여사를 대리하는 유정화 변호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밤에 무슨 성형이냐"라며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건강 수액이 기본 세팅 값인 게 요즘 세상인데 (성형을 하러 갔다고 보는 건) 본인들의 무지를 너무 드러내는 듯하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또 "'권력 서열 1위는 김건희였다'는 건 완전한 허위 사실"이라며 "보수 정치권에서 이 짧은 시간 동안 '권력 서열 1위가 김건희였다'라고 하면서 김 여사를 화살받이 인형으로 앉혀놓고 본인들 면피용으로 활용한 것에 불과하다", "김건희를 주적으로 두고 본인들 몸집 키우기나 해왔던 친한계조차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 변호사의 주장은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서정욱 변호사와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의 말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서 변호사는 지난 11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계획을 몰랐다고 두둔하는 과정에서 "저는 병원(에 갔다는 것)이 가짜 뉴스인 줄 알고 제가 가족들에게 다 확인해 봤는데 (김 여사가) 병원 간 게 맞더라"라며 "(김 여사가 알았다면)계엄 하는 날 성형 병원을 가겠냐"라고 했다.
서 변호사는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보다 판단력이 좋을 뿐 아니라 실질적인 권력자라고도 했다. 그는 "김 여사가 권력 서열 1위인데 (계엄을) 알았다면 말렸을 것"이라며 "김 여사가 판단력이 보통 분이 아니다. 제가 항상 대통령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알았으면 말렸을 거다. (김 여사는) 몰랐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정욱의 말대로라면 김건희가 그날 성형병원에 안 갔으면 계엄은 없었을 수 있었겠다. 역사가 참 어이없다"고 했다.
한편, 김 여사의 계엄 당일 성형 병원행에 대한 주장은 계엄 직후에도 불거졌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에 따르면 (영부인) 김건희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25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3시간가량 서울 강남구 소재 'OOO 성형외과'에 머물렀다"고 했다.
다만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 계엄 선포 1시간 전에 (병원에서)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 씨가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 아닌가"라며 사전 인지를 주장했다.
alswl5792@t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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