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 아파트매매가 전년비 하락폭 줄어(종합)

최승희 기자 2026. 1. 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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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지수 변동률 -1.11% 집계

- 이달 둘째 주 전세가 0.10%↑
- 작년 말 부동산 소비심리 보합

지난해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다만 새해 들어 매매가격 상승폭은 둔화된 반면 전세가격은 1.50% 오르며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선 부산 전경. 국제신문DB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부산 아파트 연간 매매가지수 변동률은 -1.11%로 집계됐다. 2024년 연간 변동률(-2.67%)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부산 아파트 전세가지수 변동률은 1.50%로, 전년(0.03%)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흐름은 새해에도 이어진다. 1월 둘째 주(1월 15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넷째 주 이후 1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0.16% 상승했고, 동래구와 연제구도 각각 0.16%, 0.05% 오르며 동부산권이 계속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북구를 제외한 서부산권은 하락세를 보였고, 원도심에서도 서구와 동구를 제외한 중구와 영도구의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전세가격 상승세는 매매보다 더욱 뚜렷하다. 같은 기간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오르며 2024년 8월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동래구 사직·온천동 대단지 아파트와 연제구 거제·연산동 신축 단지, 해운대구 재송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전세가격은 0.08% 각각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0.21%, 전세가격은 0.13% 오르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편 지난해 말 부산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전달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반면 수도권은 소폭 상승해 대조를 보인다. 이날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09.9로 조사됐다. 부산 부동산시장 경기는 세부 항목별로 혼조를 보였다. 12월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12.5로 11월(112.3)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14.5)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114.9로 집계됐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2로 11월(110.0)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토지시장 심리지수는 86.7로 전월(88.1) 대비 1.4포인트 떨어졌다.

전국의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3으로 조사됐다. 11월(109.5)보다 0.2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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