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억씩 벌었는데 ''모든 걸 포기하고'' 해외로 떠나버린 유명 연예인

“18인치 개미허리로 스타덤, 그리고 돌연 미국 유학”

2002년 MBC 1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미연은

‘코미디 하우스’에서 18인치 개미허리로 화제를 모으며

‘개미허리 여신’, ‘음치여신’, ‘행사의 여왕’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었다.

드라마 ‘노란 복수초’ 등에서 배우로도 활동하며

예능과 연기, 행사 무대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2년, 김미연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그는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떠났다”고 밝혔다.

유학 시절, 현지 홈스테이 집에서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를 만난 에피소드 등

낯선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MBC 방송화면 캡처

“5년 만의 방송 복귀, 그리고 새로운 도전”

2017년, 김미연은 5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했다.

‘비디오 스타’ 등 예능에서 특유의 입담을 뽐내며

“예전과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더라. 나만 혼자 떨려 했던 것 같다”며

여유로운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후 뷰티 프로그램 ‘뷰티스쿨’에서 직접 교복 콘셉트를 제안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추어탕집 사장님, 그리고 3층 건물주로 변신”

김미연의 근황은 놀라움 그 자체다.

현재 그는 천안에서 어머니와 함께 20년째 추어탕 식당을 운영 중이다.

4개 테이블로 시작했던 식당은 20개 테이블로 확장됐고,

48년 된 건물을 허물고 신축 3층 건물로 완공해

당당한 건물주가 됐다.

그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을 도와드릴 뿐, 내 수익이라고 할 순 없다”며

부모님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행사의 여왕, 한 달에 1억 벌던 시절”

김미연은 한때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며

한 달에 1억 원 가까운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행사니까 현금 박치기로 돈을 받았다.

8000만 원을 받은 날 새벽에 부모님께 전화해 돈을 드렸고,

어머니가 우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돈이 다 어디로 갔느냐”는 질문에

“네일케어나 사치에 쓴 적 없다.

늘 은행에 가서 저축했다.

지금은 임대수입으로 생활한다”고 밝혔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또 다른 인생”

2019년 12월, 김미연은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성당에서 만나 1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2020년 6월에는 아들을 출산하며

새로운 가족을 꾸렸다.

그는 “일하고 돈을 버는 목적이 모두 부모님을 위한 것이었다”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솜씨로운 떡볶이, 밀키트 사업가로 또 한 번의 도전”

김미연은 최근 천안에서

‘솜씨로운’이라는 떡볶이 밀키트 브랜드를 론칭,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직접 개발한 떡볶이 소스와 다양한 메뉴로

스마트스토어, 자사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국구 고객을 확보하며

‘D-SME(디지털 소상공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엔 오프라인 매장과 밀키트 란트(밀키트+레스토랑) 공간도 운영 중이다.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힘이 되고 싶다”

김미연은 “내가 경험하고 내려놓으면서 얻었던 것들,

진솔한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여전히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유지하며

등산, 스트레칭, 걷기 등 꾸준한 자기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형으로는 유해진, 김윤석, 설경구 등

자연스러운 남성미가 돋보이는 배우들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