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8개월 만에 1500원대…부산 경유 1년 3개월 만 13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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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10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8개월 만에 ℓ당 1500원대로 떨어졌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9월 29일~10월 3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87.61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2.75원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떨어진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5.4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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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국제유가 폭등에 향후 상승 가능성
부산 경유 1년 3개월 만에 1300원대 진입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10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8개월 만에 ℓ당 1500원대로 떨어졌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중동지역 전면전 우려로 최근 국제유가가 폭등한 상황이어서 국내 기름값도 시기만 문제일뿐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9월 29일~10월 3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87.61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2.75원 떨어졌다. 10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특히 지난 2월 첫째 주(1596.34원) 이후 처음으로 주간 기준 1600원 아래로 내려갔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14.85원 떨어진 1420.33원을 기록했다. 역시 10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570.85원으로 전주보다 14.60원 낮아졌다. 11주 연속 하락세다. 경유는 1398.08원으로 전주보다 16.56원 내려갔다. 10주 연속 하락세다.
특히 부산 경유 가격은 지난해 7월 넷째 주(1385.76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낮아졌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국·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하락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하락한 7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떨어진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5.4달러로 집계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7달러(0.91%) 오른 배럴당 7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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