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의 '조력자'라는 최근 가장 '핫'한 배우

전여빈의 9월은 뜨겁다…'너의 시간 속으로'·'거미집'

배우 전여빈이 한여름만큼 뜨거운 9월을 보낸다.

'너의 시간 속으로'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전여빈이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극본 최효비·연출 김지원)와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를 공개한다.

오는 9월8일 공개되는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전여빈은 2023년의 직장인 준희와 1998년 소심한 성격의 고등학생 민주 역을 각각 맡아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여빈은 "제일 중요했던 건 믿음이었다"며 "내가 민주였을 때 나는 민주라고 생각하는 믿음, 또 준희였을 때는 내가 준희라고 생각하는 믿음"이라며 당차고 활달한 준희와 내성적인 민주의 정반대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주안점으로 생각했던 부분을 짚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2019년 대만에서 방영된 드라마 '상견니'의 한국 리메이크 작품이다.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준희와 민주를 연기한 전여빈. 사진제공=넷플릭스

'상견니'는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감미로운 OST 등으로 대만뿐 아니라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된 뒤 10억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는 수많은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들)를 만들어내며 신드롬을 이끌었다.

전여빈은 "그때 그 시절, 그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시리즈"라며 '상견니' 못지않은 '너의 시간 속으로'가 보여줄 감성적인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거미집'의 한 장면.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9월 개봉을 확정한 '거미집'에서 전여빈은 송강호의 조력자가 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블랙코미디다.

전여빈은 극중 김감독의 스승인 영화계의 거장 신감독의 조카이자 한국 최고의 영화사 신성필림의 후계자 신미도를 연기한다. 영화 속 영화 '거미집' 촬영의 재정을 담당하는 스태프이기도 하다.

숙모인 제작자 백회장(장영남)이 출장 간 사이, 신미도는 김감독의 수정 대본을 읽고 걸작 탄생을 예감하고 김감독에게 무조건 지지를 보내는 유일한 인물이다.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촬영을 밀어붙이는 신미도의 모습이 때로는 긴장을, 때로는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앞서 '밀정' '인랑'에서 짧은 출연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의 인연을 맺었던 전여빈은 "'거미집'은 정말 만나고 싶었던 영화이자 꿈꿔왔던 이야기였다.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김지운 감독은 "전여빈은 틀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배우"라며 "작품에 임하는 진실된 마음이 느껴지는, 신뢰가 가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 두 편을 선보이게 된 전여빈. 무엇보다 미스터리 로맨스와 블랙코미디라는 색다른 매력을 예고해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전여빈이 송강호의 조력자가 된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